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가상화폐 시즌2…예고된 투자자들의 눈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번 일로 인생의 큰 굴곡이 생길 지경까지 몰렸습니다. 제 주변에 이번 일로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십억 손해를 본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몇몇은 정말 위험한 생각까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정윤 금융증권부 기자

지난주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대규모 코인 정리 사태 이후 기자에게 온 제보 메일 내용의 일부다. 이들은 모두 업비트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코인에 투자해 큰 손해를 봤고, 갑작스러운 상장폐지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를 앞둔 거래소들의 코인 정리 작업이 줄을 잇고 있다. 4대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을 비롯해 중소 거래소인 코인빗, 지닥, 후오비코리아 등도 줄줄이 코인 퇴출에 나섰다. 업계에선 이달 중에 모든 거래소에서 '잡(雜)코인'과 거리 두기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9월 24일까지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때까지 사업자 신고 접수를 못한 곳은 문을 닫아야 해 당장 살아남기 위해선 부실 코인들을 정리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을 알면서도 거래소들은 '생존'을 택한 셈이다.

3년 전 가상화폐 첫 붐이 일었던 '시즌1' 때와 지금의 혼란스러운 시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18년 1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또 여러 의원들이 가상자산 법안을 발의했지만 임기만료로 모두 폐기돼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다. 9월에 거래소 모두 폐쇄될 수도 있다"고 말해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며 젊은층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후 주무부처 지정을 두고 금융위, 기획재정부 등 각 정부기관들이 핑퐁게임을 하며 시간을 지체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여야 의원들이 앞 다퉈 가상자산 법안을 내놨고 내용은 3년 전과 다를바 없다.

특금법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됐지만, 거래소들과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자 두 달이 지나서야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내놨다. 최근에는 신고 마감 100일을 앞두고 금융당국과 관계기관들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거래소 실사 컨설팅 등에 나가고 있다. 

투자는 리스크와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장의 혼란이 오기 전 금융당국이 나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규제해, 시장 질서를 잡아주었다면 대규모 코인 정리 사태 등에서 투자자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3년 전 실패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정부는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관리‧감독 하에 건전성 좋은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가상화폐 시즌2의 마지막 결말이 부디 시즌1때와 같지 않길 바란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