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연구개발 특구육성사업'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약칭 R&D 혁신밸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주관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올해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67억(국비 83억5000만원, 시비 83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대덕특구의 바이오헬스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기업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병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지역 혁신주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별 추진방향 설정과 기업발전 로드맵 수립, 기업 공동 활용 실험실 조성(장비포함) 등 협업플랫폼 구축 및 기업지원을 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은 KAIST 및 기업과 항체의약품 생산공정개발, 항체의약품 특성분석, 암질환 검출 진단기기 개발 등 3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개발(R&D)를 추진한다.
충남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은 기업을 위한 검체 제공과 임상시험 지원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신생 창업기업에 특화된 창업보육(incubating) 및 투자 부문을 담당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하나의 협력체계(consortium)를 구성함으로써 지원 연계 플랫폼(platform)을 구축하고 기업이 연구개발(R&D)부터 기술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연구성과를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바이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 분야를 갖춘 사업으로 향후 바이오 특화 창업지원 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상승효과(synerge)를 통해 기업의 창업·성장을 위한 생태계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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