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이준석,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 세워야...편견·우려 불식시키길"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12:27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12:27

이준석 '유승민계' 의식하며 공정 경선 강조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1일 이준석 신임 당대표를 향해 "많은 사람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나 편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반드시 정권교체의 최고 공신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당 대표는 당원과 국민이 바라 마지않는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를 세워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2020.04.15 alwaysame@newspim.com

그는 "간혹, 이준석 대표에 대한 걱정 섞인 목소리가 들리곤 한다"며 "그러나 '우려'가 없이는 '기대'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려를 뛰어넘을 수 있는 희망을 보았을 때 사람들은 '기대'라는 말을 한다. 분명 어려움도 있겠지만, 이준석 당 대표가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 대표에게 불거진 '유승민계'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바른정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 등을 함께 하며 '개혁보수'를 주창해왔다.

이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유승민계'라는 계파 공격을 받으며 대선 경선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와 관련 "이 후보가 선출되면 사적인 대화를 모두 끊겠다"며 계파 논란을 일축했다.

황 전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선출을 축하한다. 함께 당선된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김용태 최고위원께도 축하 말씀드린다"며 "또 같이 힘쓰신 다른 후보분들께도 노고에 대한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아울러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경선 흥행을 이끄느라 수고하신 김기현 원내대표님을 비롯,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 주셨기에 국민의 관심을 얻어 이전에 없던 뜨거운 전당대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침체되었던 당에 신선함과 역동성을 불어넣어주셨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도부가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주시길 바라며 전임 대표로서 혼신의 힘을 모아 돕겠다"며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전했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