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슨앤존슨(J&J)은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기한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연장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존슨앤존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FDA가 당초 3개월이었던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을 4개월 보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한번에 접종을 마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돼 큰 기대를 모았으나 혈전 야기 우려가 제기되자 FDA는 일시 접종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후 접종 재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미국인 상당수가 얀센 백신 접종을 기피하면서 재고가 쌓인 상태다.
이로인해 이달 말이면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얀센 백신 수백만회분이 폐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