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1만2800명분 5일 0시 40분 서울공항 도착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대상...사전예약자 89만여명 접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미국 정부가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코로나19 얀센 백신이 5일 국내에 도착했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제품이다.
총 101만2800명분의 얀센 백신을 실은 우리 공군 수송기는 이날 오전 0시40분쯤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했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미국 행정부가 한국군에 제공한 얀센 백신 100만 명 분이 5일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1.06.05 photo@newspim.com |
얀센 백신은 경기도 이천과 평택 물류센터로 옮겨졌다. 접종은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접종대상은 30세 이상의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이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30세 이상에 대해 접종이 권고된 상태다.
얀센 백신은 지난달 7일 품목허가를 받았고 1회 투여만으로 접종이 완료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예비물량(12만여명분)을 제외한 89만여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한 가운데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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