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여섯 번째 대회인 'SK 텔레콤오픈 2021(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회장인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GC(파71, 7316야드)에서 특별한 포토콜이 9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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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2021 포토콜에서 친환경 켐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동은, 허인회, 김태훈, 김한별, 함정우, 김주형, 문도엽(왼쪽부터). [사진= KPGA] |
이날 포토콜에는 2019년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 2020년 '제네시스 대상' 김태훈(36·비즈플레이),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한별(25·SK 텔레콤)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주형(19·CJ대한통운)을 포함해 2021 시즌 우승자 문도엽(30·DB손해보험), 김동은(24·골프존), 허인회(34·BONANZA)까지 총 7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인 G80 전기차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려있는 17번홀로 이동해 차량 앞에서 텀블러와 '친환경 대회', '함께하는 작은 실천', 'ESG 경영', '그린위의 ESG 실천'이라는 친환경 및 ESG와 관련된 메시지 보드를 들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김한별은 "최근 친환경 골프 대회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나부터 일회용품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내내 셔틀버스를 활용하여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주최사와 협회, 협력사 등 대회 관계자들도 업무에 이용되는 차량을 최소화하고, 필수 차량의 경우 최대한 전기차를 사용한다.
이번 대회 기간 셔틀버스와 전기차 이용, 텀블러 사용과 스태프 전용 식당 운영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약 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나무 약 1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이러한 노력을 KPGA 모든 대회로 확산한다면, 연간 10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그룹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SK의 ESG 경영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SK텔레콤 오픈을 친환경 대회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