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이 WHO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시노팜에 이어 두번째다.
WHO의 독립 전문가 패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노백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두번째 접종은 2~4주후에 실시하는 것을 권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WHO는 이와함께 시노백 백신이 51%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중증및 입원 방지 효능은 100%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임상 자료는 충분치 않지만 관련 자료를 통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고령층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WHO의 결정에 따라 빈곤국 백신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시노백 백신도 포함될 수 있게 됐다.
시노백 백신은 중국에서 4억3천만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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