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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과기 부흥 메카, 공산당100년의 옥동자 중관춘을 가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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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 원자탄 인공위성 '양탄일성' 일찌기 완성
중관춘 '양탄일성으로 반도체 돌파' 전의 드러내
글로벌 혁신 메카, 중국 과기 자립 부강의 요람

<上편에서 이어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원자탄과 수소탄, 비행기를 따라잡는 시속 600킬로미터 자기 부상열차. 그리고 바이두, 한우지(寒武纪, Cambricon), 린시(Lynxi) 등 AI칩(ASIC) 반도체 회사'.

원자탄에다 웬 수소탄 까지?. 5월 28일 중관춘(中關村) 베이징 과기주간 행사장엔 요즘 전람회장 단골 대주제인 5G 첨단 기술 신산업 응용과는 좀 색다른 제품과 기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핵 탄두까지 내세운 걸로 봐 창당 100년 공산당이 이룬 기술 강국을 자부하는 정치 이벤트적 성격이 짙은 기술 박람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수소탄과 원자탄, 그리고 반도체 기술이 함께 진열된 것도 그렇고, 이번 베이징 과기주간 행사는 여느 전시회와 많이 다른 것 같은데요... ". 이틀전인 26일 이 전시회를 돌아본 신기술 뉴비즈 전문가 SV인베스트먼트 고영화 고문에게 이번 전시회 성격에 대해 물었더니 '공산당 100년과 과기 강국 도약'이 주요 컨셉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28일 중관춘 베이징 과기주간 전시장에 선보인 공중 투하 원자탄 모형. 2021.06.01 chk@newspim.com

"원자탄 수소탄 전시는 미중 대결의 시대 과기 자립 강국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여겨집니다.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은 경제가 최악이었던 1950년대  이미 '양탄일성(两弹一星, 미사일 유도탄, 원자탄, 인공위성)'개발을 추진했고 1960과 1964, 1970년에 각각 목표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100주년 공산당의 업적을 과시하고 기술굴기의 지향성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요".

고영화 고문은 중국이 1950~1960년대 경제나 기술 모두 불모지같은 상황에서 고난도 과학기술의 '양탄일성'을 완성했음을 강조하면서 미중 갈등의 최전선인 반도체 기술 전쟁도 이런 양탄일성 (两弹一星) 정신으로 돌파하자며 전의를 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고문은 실제 중관춘에선 요즘 '양탄일성 정신이면 반도체가 뭐 그리 대수이 겠는가'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관춘 전시장에 출현한 원자탄과 수소폭탄' 모형 사진을 몇장 촬영하고 그 옆의 자율 주행 및 생체 인식 분야 첨단 AI 반도체 전시 구역을 살펴본 뒤 오른쪽 코스로 향하자 벽 전시 게재물에 연도별로 공산당이 주도한 중국 과기부흥의 연혁이 상세히 설명돼 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28일 중관춘 베이징 과기주간 전시장에 공산당 창당 100년 기념 로고와 행사 취지를 적은 대형 붉은 간판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    2021.06.01 chk@newspim.com

'공산당은 장시성 루이진(瑞金) 중화 소비에트공화국 임시정부시절 부터 기술 인재를 중시했다. 1939년 옌안시기(13년간 중앙위원회 주둔) 자연과학연구원이 세워졌고 1949년 중국과학원이 설립됐다. 하지만 1949년 신중국이 막 성립됐을 때 만해도 수도 베이징엔 탱크는 커녕 트랙터 한대 만들만 한 변변한 시설 조차 없었다(전시장 설명 자료)'.

중국 공산당은 과학 기술 불모지와 같은 이런 상황하에서 1960년~1970년대 원자탄 개발과 함께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는 등 군사과기 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다. 원자탄 개발 노력과 인민들의 열사봉공 애국정신은 국가를 위해 개인(사랑)을 희생하는 내용의 건국 70년 기념 영화 '나와 나의 조국'에서도 한 단락으로 그려지고 있다.

1978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은 공산당 과기부흥의 대역사에 큰 불을 지폈다. 전국 과학대회가 베이징에서 열렸고 마침내 '과학의 봄'이 왔다. 첨단 기술 산업화 바람이 태풍 처럼 몰아쳤다. 전시 현장 안내원은 "베이징시 당국은 1988년 1월 중관촌 전자 1번지(一条路) 조성을 선포한다"며 "이것이 첫 국가첨단기술 산업 개발구로서 중관촌의 공식 기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6.01 chk@newspim.com

중관춘의 기원을 1987년 말로 잡는 사람들도 있다. 당국이 선포를 하기전 이때 이미 중관춘에는 전자 거리가 형성되고 과학 기술 관련 기업이 148개나 설립됐다. 연간 매출액이 9억 위안에 달했으며 1인당 평균 매출액 도 21만 7000위안을 기록하면서 인민일보 등이 중관춘을 최대 경제 뉴스로 대서 특필했다.

중관춘 전시장 한가운데는 신중국 이후 공산당이 주도한 과기 부흥의 기념비적인 연대를 형상화한 입체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다. 1949년 신중국 성립 부터 시작해 맨 위쪽 끝은 중국 공산당이 선진국 진입 중기 국가목표로 설정한 2035년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1990년대 중반 중국에 처음으로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중관춘은 다시 한번 천지 개벽의 격변기를 맞는다. 1995년 베이징 중관촌엔 중국 첫 인터넷 회사 잉하이웨이(瀛海威) 등록됐다. 중국 첫 인터넷 카페 겸 인터넷포탈 신랑, 중문 검색 포털 바이두가 모두 이곳 중관춘에서 싹을 틔웠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28일 중관춘 베이징 과기주간 전시장에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시속 600킬로미터 자기 부상열차 모형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2021.06.01 chk@newspim.com

2001년 WTO 가입과 함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치르고, 18대 댱대회(2012년)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가 집권한 이후 중국의 기술 굴기는 한층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시진핑 총서기는 2012년 가을 18대 당대회를 통해 집권한 뒤 중관춘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과기혁신 센터로 발전시킬 것을 독려했다.

'18대 출범 이후 당 지도부는 과기 혁신을 고도로 중시했다. 중관춘을 국가 자주혁신 시범구로 삼아 혁신으로 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공산당 100주년' 로고가 표시된 홍색 바탕의 전람회 설명문에는 시진핑 주석이 중관춘을 중국 강성 부흥을 위한 과기 발전의 요람으로 삼고 글로벌 혁신의 메카로 성장 시켜야한다고 강조한 내용이 소개돼 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28일 중관춘 베이징 과기주간 전시장에 신중국 설립 이후 공산당이 주도한 과기 부흥의 관건적인 해를 표시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21.06.0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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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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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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