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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조국 회고록에 "민주당 '내로남불 논란' 변화 답하면 된다"

"조국 회고록 출간은 본인 권리, 민주당은 변화 입장 보여드려야"
"이준석 돌풍, 얼마나 정치 결렬하게 바꾸고 싶어하는지 보여줘"

  •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09:43
  •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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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기 대권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장관 회고록, '조국의 시간' 출간에 대해 "본인의 권리"라면서도 "민주당은 민주당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전 장관이 낸 회고록에 휘둘리지 않고 당 쇄신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용진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이 책을 낸 것은 본인의 권리다. 대한민국에는 출판·언론의 자유가 있다"며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 여기에 담긴 민심이 무엇인지 답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들이 지적하고 계신 제일 큰 부분은 부동산을 비롯한 민생정책에서의 실정,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임명, 청문 논란 등에 대한 내로남불 논란"이라며 "이에 대해 민주당은 어떻게 달라지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히고 보여드리는 것은 민주당의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5.28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무능과 내로남불 문제가 지적됐을 때, 국민들께 우리가 제시한 기준대로 대처했는가라는 부분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며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나오더라도 담담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변화를 해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민주당도, 대한민국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 회고록 출간을 반기는 강성친문 당원과의 충돌에 대해서는 "저한테도 문자가 오기 시작하고 여러 댓글이나 항의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며 "이는 그분들의 권리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도부는 당원들 의견도 듣고 국민들 의견도 들어야 한다"며 "국민 의견에 따라 민주당은 앞으로 이렇게 달라지겠다는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정치를 격렬하게 바꾸고 싶어 하시는지를 보여주고 계신다"라며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격렬한 마음, 욕구, 요구는 우리 여당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서도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후보, 젊은 주자인 박용진이 열심히 좀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뻔한 인물, 뻔한 구도, 뻔한 주장으로는 뻔한 패배밖에 없다는 것이 더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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