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용진, 조국 회고록에 "민주당 '내로남불 논란' 변화 답하면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국 회고록 출간은 본인 권리, 민주당은 변화 입장 보여드려야"
"이준석 돌풍, 얼마나 정치 결렬하게 바꾸고 싶어하는지 보여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기 대권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장관 회고록, '조국의 시간' 출간에 대해 "본인의 권리"라면서도 "민주당은 민주당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전 장관이 낸 회고록에 휘둘리지 않고 당 쇄신 동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용진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이 책을 낸 것은 본인의 권리다. 대한민국에는 출판·언론의 자유가 있다"며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 여기에 담긴 민심이 무엇인지 답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들이 지적하고 계신 제일 큰 부분은 부동산을 비롯한 민생정책에서의 실정,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임명, 청문 논란 등에 대한 내로남불 논란"이라며 "이에 대해 민주당은 어떻게 달라지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히고 보여드리는 것은 민주당의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5.28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무능과 내로남불 문제가 지적됐을 때, 국민들께 우리가 제시한 기준대로 대처했는가라는 부분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며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나오더라도 담담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변화를 해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민주당도, 대한민국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 회고록 출간을 반기는 강성친문 당원과의 충돌에 대해서는 "저한테도 문자가 오기 시작하고 여러 댓글이나 항의 전화가 오기 시작한다"며 "이는 그분들의 권리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도부는 당원들 의견도 듣고 국민들 의견도 들어야 한다"며 "국민 의견에 따라 민주당은 앞으로 이렇게 달라지겠다는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준석 돌풍'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정치를 격렬하게 바꾸고 싶어 하시는지를 보여주고 계신다"라며 "정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격렬한 마음, 욕구, 요구는 우리 여당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서도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후보, 젊은 주자인 박용진이 열심히 좀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뻔한 인물, 뻔한 구도, 뻔한 주장으로는 뻔한 패배밖에 없다는 것이 더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