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14)% 내린 437.3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9.46포인트(0.33%)오른 1만5199.6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8.98포인트(0.14%) 뛴 6288.3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1.30(0.59%) 하락한 6963.33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준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자재 관련주에 부담이 됐다.
전일 미국에서 발표된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함에 따라 미국 증시급락 영향을 받았다.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 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업종별로 보면 원자재 가격 급등에 최근 강세를 보인 원유와 가스업종, 원자재 관련주가 달러화 강세 여파로 3%대 하락세를 보였다.
페더리크 캐리어 RBC캐피탈메니지먼트 투자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시장 측면에서 경제 성장이 정점에 도달한 후 하락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시장은 횡보할 수 있고 더 많은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 주식은 이번 달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TOXX 600지수는 경제 회복 전망과 강력한 수익으로 투자 심를 끌어 올리며, 올해 거의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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