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강 위안화 돌풍, 중국 런민비 가치 3년래 최고치, 주식시장엔 어떤 바람?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09:48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양적완화 과잉 유동성에 달러지수 약세
전문가들, 강 위안화 추세 당분간 지속 전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런민비(人民幣 RMB 위안화)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5월 10일 달러대비 역내 위안화(CNY)가 가치가 6.4173까지 치솟았다. 전날 거래일에 비해 0.0416 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2018년 6월 이후 근 3년래 최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위안화(CHY) 환율은 가장 먼저 6.4 위안 까지 하락했다(위안화 가치 상승). 역외 환율로 위안화 가치는 1개월 여만에 0.2000 위안 가까이 뛰어올랐다.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10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환율을 6.4425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전날(6.4678)에 비해 0.0253 위안 오른 것이다.

10일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가치 상승은 상당부분 미국 달러지수 하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달러지수는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3월 31일 고점(93.441)에서 현재 90.1467로 지난 2월 25일 저점(89.6831)에 근접해가고 있다.

얼마전 미국 채권 수익률이 오르고 미 연준이 금리인상 긴축 전환을 시사하면서 달러지수가 반등했으나 지금은 다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7%에서 1.59% 부근까지 떨어졌다. 여기다 미 연준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달러지수는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중국 교통은행 전문가는 중미간 M2(광의의 통화) 추세로 볼때 미국은 중국에 비해 쏟아붓기식 양적완화 조치를 취해왔다며 이런 통화정책이 유동성 과잉을 초래하고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강 위안화 기조속에 최근 달러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1.05.11 chk@newspim.com

미국이 3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상황이고, 연준의 많은 관리들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조치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국 달러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은 2021년 4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 1982억 달러로 3월 말에 비해 282억 달러(0.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왕춘잉(王春英) 부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및 주요국의 안정적인 통화정책과 거시 경제 지표 등의 영향으로 신흥국 통화가치가 달러에 대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안화 가치는 최근 중국 헤관(세관)총서가 4월 중국 수출이 1조 7100억 위안으로 동기비 22.2%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한층 뚜렷한 강세기조를 띠고 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강 위안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베이징 국민경제 연구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5월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6.45~6.60 위안 구간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대 보고서는 4월 위안화가 중국 경제 펀더멘털의 견고함과 달러지수 하락 파동, 중외(중미) 관계의 지속적인 긴장 상황 등의 상황하에서 강세 기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5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특히 인도 코로나 팬데믹 등의 요인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업의 경우 환율의 방향성을 놓고 무리하게 배팅을 하기 보다는 선물 옵션 등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하는 자세를 취하는 게 옳다고 권유했다. 저상(浙商)증권 연구 보고서는 하반기 위안화 환율 파동 구간을 6.5~6.9위안으로 전망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