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석화업계, 장기 호황기 들어서나…호실적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특수 가전·일회용품 수요 급증...미국 한파 영향도
이번주 롯데케미칼·금호석화 실적발표...LG화학 기록 넘어설까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계 주요업체들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석화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전, 일회용품 등 관련 제품 수요가 늘며 '코로나 특수'를 누렸다.

업계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이로 인한 세계 경제 회복기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 호황기에 진입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금호석유화학(4일), 롯데케미칼(7일)이 지난주 석화업계 첫번째 실적발표에 나선 LG화학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0%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경영실적이자 증권가의 컨센서스인 1조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여수고무2공장 야경 [사진=금호석유화학]

특히 이 회사의 석유화학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인 9838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자동차, 가전제품에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건설용 자재에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생산하는데 이들 수요가 크게 늘었다. LG화학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가전, 의료용, 장갑 태양광 전지까지 세 분야 수요가 최근 급성장하면서 높은 스프레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ABS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톤당 1222달러에서 지난 3월 2435달러까지 2배, PVC가격은 같은 기간 407달러에서 3월 777달러로 상승했다.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금호석유화학과 롯데케미칼도 분위기가 다르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적은 의료용 니트릴 장갑 소재인 NB라텍스가 견인했다는 평가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NB라텍스 시장점유율 3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NB라텍스 가격은 지난해 4분기 1579달러에서 올해 1분기 1949달러로 4월 2184달러(DB금융투자 추산)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급증한 라텍스 장갑 수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장갑 착용 소비 패턴이 굳어지면서 음식산업, 연구실, 산업용, 가정용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연평균 12~15%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전 세계 탑 5위 업체들에서 내년까지 연평균 17~18%의 NB 라텍스 생산능력 증가가 예정돼 있지만 2023년까지 타이트한 업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2020.12.15 yunyun@newspim.com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81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NCC)이 재가동하면서 개선된 에틸렌 시황에서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대산공장 NCC는 나프타를 플라스틱의 원료인 에틸렌 등으로 분해하는 설비로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부터 대산공장의 NCC 시설을 풀가동했다.

에틸렌 가격은 지난해 말 톤당 900달러에서 올해 1100달러까지 올랐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PP(폴리프로필렌),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도 마진이 크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2010~2011년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시대에 버금가는 초호황기에 돌입했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다수의 석화제품들이 과거 차화정 시기의 마진을 훌쩍 뛰어넘어서고 있다고 평가된다.

LG화학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석유화학 업계가 성수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에는 미국 텍사스 지역 한파로 석화 생산설비의 80%가 멈추면서 석화 제품들의 가격 이상 폭등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현재 90% 이상 설비가 재가동 됐고 하반기로 갈수록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반영될 악재가 상당하다"면서 "반도페 쇼티지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제품에 들어갈 플라스틱 수요 감소, 직물 시장이 발달한 인도가 현재 코로나로 셧다운되면서 중국에서 인도로 수출될 석화제품의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