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3월 ESG채권 발행 전월비 2000억원 증가...채권금리 상승폭 둔화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0:21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정부 개입 등으로 금리 상승폭 축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 3월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의 고용 호조와 부양책 통과에 따른 장기 금리 상승 등으로 상승했으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개입과 월말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상승폭 둔화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미국 장기 금리 상승과 손절 물량 출회 등으로 국내 금리 상승폭은 확대됐다. 다만 지난 3월 15일 정부와 한은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금리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뉴스핌] 그래프=금투협

지난 3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ABS 및 특수채 발행은 증가하고, 회사채 및 통안증권이 줄어 전월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1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233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유동성 호조에 따른 기관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지속 하락 했다. 3월 결산시즌과 우량 기업들의 발행수요가 감소하면서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큰폭 감소해 8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지난 3월 ESG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일반기업들의 녹색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의 발행이 지속되면서 ESG채권은 전월대비 2000억원 증가한 총 7조9423억원 발행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금리 상승에 따른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 등으로 총 29건 2조 8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43조1000억원증가한 579조8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1000억원 증가한 2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금리 상승과 재정거래 유인 감소에도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구간인 단기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채 8조9000억원 통안채 5조1000억원등 총 15조7000억원 큰폭 순매수했다.

3월 중 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감소로 전월대비 1조 3900억원 감소한 총 2조 4100억원(총 17건) 발행됐다. CD금리는 시중 유동성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1bp 상승한 0.75%를 기록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