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숙박업소 객실 내 컴퓨터를 부숴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잇달아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의 한 모텔에서 객실 PC에 설치된 그래픽카드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600여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 [사진=광주 북부경찰서] 2020.10.08 kh10890@newspim.com |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범행을 위해 최근 광주를 찾았고 모텔 여러 곳을 전전하며 절도 행각을 벌였다. 이후 훔친 물건 일부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정할 계획이다.
그래픽카드는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면서 품귀 현상이 발생, 최근 중고 거래 시세가 과거와 비교해 2배가량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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