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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계속해서 연준과 싸워야 하나…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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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7% 상승했으며 다우지수는 1.4% 올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신 접종 목표치를 2배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은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론이 퍼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40포인트(1.39%) 상승한 3만3072.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5.02포인트(1.66%) 오른 3974.54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05포인트(1.24%) 상승한 1만3138.72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은 단기적으로 경제 회복 기대감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 우려는 줄어 들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숫자에 대한 엇갈린 전망에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25 mj72284@newspim.com

◆인플레이션  지표 숫자들 해석 혼재

시장이 촉각을 곤두 세웠던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는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4.9로, 전월 확정치인 76.8에서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 83.7과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83.0도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상 한파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1.0% 줄었다고 발표했으며 전문가 예상치보다 줄었다.

또 미 정부가 새로 도입한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이 가동된 만큼 소득이 다시 증가하고 소비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4조2100억 달러의 통화 공급 이 있으며 엄청난 재정 및 금전적 지원의 증가 때문이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사장은 "작년에 비해 통화, 예금 및 소매 머니 마켓 뮤추얼 펀드의 주식을 포함하는 통화 공급척도인 M2는 27% 증가했으며, 하반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하면서 인플레이션 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켓워치는 최근의 다양한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그다지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잠재적으로 일시적인 가격 인상조차도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도매 가격과 소비자 가격 사이의 스프레드를 고려해보면 2019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생산자 물가 지수가 소비자 물가 지수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설문 조사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마켓워치는 조언했다. IHS 마킷은 "지난주 3월 구매관리자지수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면서 "필라델피아 연준의 최근 제조 조사에서 1980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사 살렛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 책임자는 "미국 달러 약세는 원자재 수입 비용을 더 비싸게 만들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부문의 기업이 채권 수익률 상승을 통해 높은 자금 조달 비용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야데니 사장도 "채권 수익률이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우려 여전...유틸리티가 대안?

이같은 상황으로 최근 시장이 지지부진했지만, 유틸리티 섹터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와 성장 주식 보다는 가치주로 눈을 돌리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 500 유틸리티 지수는 이번 달 전체 시장을 상회했으며 지금까지 거의 9% 상승했으며 3월 동안 섹터 상승을 주도했다. 또 레피니티브의 데이터를 보면 S&P 500가 22.1배와 거래되고 있는 반면 유틸리티 부문은 18.3배의 순이익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유틸리티에 대해 비중 확대를 하고 있는 DWS의 미국 최고 투자책임자인 데이비드 비안코는 "이자율은 여전히 ​​낮지만 유틸리티는 가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략가들은 이 역시 투자자들이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고가의 주식 밸류에이션의 급등에서 벗어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유틸리티 섹터 상승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잠재적인 주식 하락에 맞서는 방어적인 움직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틸리티 섹터는 배당금을 지급하고 안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경제가 급격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까지 낙관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뉴욕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Bank of America Private Bank)CIO 시장 전략책임자 조셉 퀸란은 "조금 방어적인 입장으로 투자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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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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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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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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