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T, 아이·보호자 모두 사로잡는 복합 문화공간 오픈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13:46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13:46

서울 마포구에 브랜드 플래그십공간 '잼플레이스' 개소
아이 위한 영어놀이 공간·부모 위한 ICT 체험존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부모 및 아이들을 겨냥한 복합 문화 공간 '잼플레이스(ZEM PLAYS)'를 23일 서울 마포 지역에 위치한 신교육특구 '마포 T타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잼플레이스는 SK텔레콤이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19년 선보인 유무선 통합 브랜드 '잼(ZEM)'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이 주도형 영어 놀이공간과 동행한 보호자가 SK텔레콤의 ICT 서비스 체험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ICT 서비스 존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가 아이들이 자유롭고 흥미롭게 영어를 배우고, ICT 서비스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인 'ZEM 플레이스(ZEM PLAYS)'를 선보인다. [사진=SKT] 2021.03.23 nanana@newspim.com

아이들이 방과 후 들러 영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영어를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상주하고 있는 원어민 크루(crew)와 영어로 대화하고 어울리며 준비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성인을 위한 ICT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ZEM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 및 디바이스를 이용해 보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은 잼플레이스에서 ▲초대형 미디어월 ▲AR을 활용한 리얼리티 북스 ▲태블릿으로 영어 교육·놀이용 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4500권의 영어 도서가 비치된 큐레이션 서가 ▲부모·자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클래스룸 등 모든 공간에서 놀이형 영어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5.6m에 달하는 잼플레이스의 '미디어월'에서는 Btv 에서 제공하는 영어학습을 위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서가'에는 아이들의 다양한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영어 전문 사서가 엄선한 4500권의 영어 도서가 비치돼 있다. 특정한 주제에 맞춰 구성되는 큐레이션 서가는 매월 업데이트한다. '클래스룸'은 잼플레이스에서 유일하게 조용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영어를 창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부모님들을 위한 영어 독서 프로그램, 스마트폰과 미디어 사용 습관 교육도 준비돼 있다.

아이와 함께 잼플레이스를 방문한 보호자들은 ICT서비스를 체험하거나 SKT 공식인증대리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홍대에 위치한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와 마찬가지로 잼플레이스에도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휴대폰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키오스크를 통해 스마트폰, 액세사리를 구입하고 개통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브랜드 잼(ZEM)에 특화된 단말, 요금제 그리고 새로운 구독 상품·서비스까지 ICT 서비스 존의 전문 크루들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아이들 전용공간은, 오픈 시점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 2단계 기준 가이드에 따라 일단 투어 신청 고객 대상으로만 운영을 시작한다. 잼플레이스 웹사이트에서 사전신청한 한 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원어민이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 방역 지침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오픈 이벤트로는 잼플레이스에서 진행하는 자녀 교육 전문가 특강을 언택트 클래스로 마련한다. 시원스쿨 대표 이시원 강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이보연 소장 등 학부모에게 유명한 유아심리·교육 전문가에게 노하우를 듣고 개인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잼플레이스가 아이들이 미디어와 기술을 통해 영어 등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마포 지역의 커뮤니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스마트폰,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ZEM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