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76)% 하락한 422.3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4.52포인트(1.05%) 내린 1만4621.0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59.29포인트(0.87%) 떨어진 6720.3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64.83포인트(1.07%) 빠진 5997.69에 마쳤다.
전일 미국의 금리 급등 충격에 이날 유럽증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인 입장 발표에도 여전히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부 도시가 봉쇄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취리히에 있는 크레딧 스위스 수석 글로벌 전략가 필립 리시바흐는 "우리는 느린 코로나 예방 접종을 통해서도 터널 끝에서 빛을 분명히 볼 수 있는 어중간한 단계에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름에 많은 국가가 일부 코로나 봉쇄 제한을 해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유럽에서 급격한 경제 재가동의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랠리로 주당 0.4% 상승했다.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석유 메이저 BP, 로얄더치쉘과 새로운 코로나 봉쇄조치가 연료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원유 가격이 거의 7 % 급락 한 후 0.8 ~1.8% 사이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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