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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량 1122칸 교체" 코레일, 철도사고 예방 종합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1년03월19일 13:30

최종수정 : 2021년03월19일 13:30

차량 정비역량 강화 방안 2030년까지 추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노후 광역차량 교체를 포함한 열차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철도차량 정비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 이음 개통식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2021.01.04.photo@newspim.com

우선 노후 광역차량 1122칸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 426억원을 확보했다. 전체 운행열차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전동차량의 입·출고점검도 강화한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고장과 정비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장애빈도가 잦은 부품을 선별해 사전에 점검·교체한다.

신규 도입차량은 제작사와 합동점검해 선제적 예방정비를 강화한다.

이 밖에 저탄소 친환경 열차인 동력 분산식(EMU) 차량 도입 시기, 노선별 운행 등을 고려해 지역별 거점 정비기지 체제를 구축한다.

차종별로 EMU-150은 서울·제천·부산·익산·대전 등 5개 지역, EMU-260은 덕하·이문·송산·익산·순천·부발 등 6개 지역을 거점 기지화한다. EMU-320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중심으로 경정비와 중정비를 시행한다.

경기 시흥에는 광역차량 정비센터를 신설한다. 수도권 전동차량의 반복되는 고장과 지연 해소, 정비 집중화 등을 위해서다.

충북 제천에는 중부권 정비센터를 구축한다. 중앙선·충북선 등 EMU-150 정비를 위한 거점으로, 전기기관차·화물열차 중정비를 담당한다.

운행 차종이 늘어나면서 전문 정비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차량 정비단별로 차종 정비를 특성화하고 디지털 뉴딜 기반의 정비시설 현대화·자동화를 추진한다. 노후기계 교체 등 정비체계 고도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확대한다.

협력업체에 안정적인 차량 부품 공급을 보장하는 장기 패키지 구매도 추진한다. 2027년까지 사유화 차에 대해서는 소유주가 직접 정비업체를 선택하고 경쟁력 있는 차량 제작사와 부품업체가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대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철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MU 열차 등 신규 차량 도입 등 정비환경 변화 대응을 포함,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비 역량 강화로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사고와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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