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범한퓨얼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SOFC 개발 완료...연내 시제품 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소 제품 다각화…'액화수소 충전소' 일본·미국 기업 협력 중
연내 '장보고-Ⅱ' 연료전지 개발 완료 기대
해외시장 진출 기대…흑자전환 전망

이 기사는 6월 19일 오전 09시0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회사 '범한퓨얼셀'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개발을 완료하고, 성능 평가를 진행중이다. 연내 시제품 제작 및 평가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19일 "현재 3kW SOFC 핫 박스(hot box) 평가는 완료했다. 1000시간 이상 장기 운전 평가를 완료한 상태로, 주변 구성장치를 핫 박스에 달기만 하면 SOFC 시스템이 완료되는 형식이다. 현재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시제품 제작 및 평가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며 "3kW와 10kW 2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핫 박스는 고온(600℃이상)에서 작동되는 스택·개질기·버너(연소기)·열교환기 등을 하나의 박스로 구성한 것으로 주변장치(BOP)를 부착해 최종 SOFC 시스템을 제작하게 된다.

범한퓨얼셀이 3년 전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SOFC'는 스택 자체 제작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였고,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대비 약 60% 이상의 고효율을 지닌다.

범한퓨얼셀 로고. [사진=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건물용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방식의 연료전지 제작하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액화수소충전소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수소충전소 건설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은 전체 매출의 약 50%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수소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수소가스 충전소'를 기반으로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범한퓨얼셀은 지금까지 30개 수소충전소를 수주해 22개소의 구축을 완료하고 8개소를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범한퓨얼셀은 일본·미국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3월 범한퓨얼셀은 일본 스미토모상사그룹과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수소산업밸류체인에서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차트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와 관련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용이하도록 수소 충전소의 구성을 패키지화 시켜, 현재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증을 진행 중에 있다. 관련 영업활동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한퓨얼셀 지난해 기준, 연료전지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1%, 수소충전소 49.9%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연료전지 57.1%, 수소충전소 32.7%를 기록했으며 부동산 임대 10.2%로 올해 첫 매출로 인식돼 비중을 차지했다.

범한퓨얼셀은 지난해 잠수함 연료전지 지연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 하락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9.5% 감소한 306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말에 공시된 계약분이 있는데, 올해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꽤 많은 실적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수주 증가 등으로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한퓨얼셀은 지난 3월 한화오션과 장보고-III(KSS-III) Batch-II 3번함 연료전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 285억9500만원으로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93%에 해당한다. 범한퓨얼셀은 현재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을 독점 납품 중이다.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은 Batch-II의 마지막 잠수함이며, 방위사업청의 '장보고-III Batch-II 후속함 건조계획'에 따라 향후 잠수함 3척이 추가 건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보고-III 사업은 Batch를 거듭하면서 국산화율 제고와 성능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범한퓨얼셀은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I(KSS-II) 잠수함 9척에 탑재돼 있는 연료전지 모듈의 국산화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8월 연료전지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장보고-Ⅱ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체계(AIP) 잠수함 중 세계에서 보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범한퓨얼셀의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전망했다. 전년대비 각각 54%, 14% 증가하는 수치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