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자전거동호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11일 김종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자전거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했다.
목포시가 자전더 도시로 첫 발을 내딛었다. 사진은 영산강변 자전거터미널 개장식 [사진=목포시] 2021.03.11 kks1212@newspim.com |
시는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전거터미널 조성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3억 4000만원(시비 1억 70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된 자전거터미널은 영산강자전거길이 있는 옥암동 1376번지(구 황포돛배매표소)에 연면적 125㎡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자전거터미널을 정비, 휴식, 보관 등의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센터로 운영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1층에는 사무실 및 자전거 수리소가 설치된 가운데 자전거 관련 전문인력이 상주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자전거 이용객과 시민에게 안전교육, 수리, 보관,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음식점도 1, 2층에 마련돼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한다.
자전거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영산강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동호인 등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인구의 저변 확대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식 시장은 "자전거터미널이 시민과 자전거동호인의 건강증진과 편의제공에 기여할 것이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이끌어 목포를 친환경도시로 발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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