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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넘어 집까지…대웅제약, '올뉴씽크' 앞세워 매출 3000억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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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발전한 통합 AI 플래폼
혈압·혈당·EMR까지 관리…올해 사업 본격화 원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씽크 도입 병상을 100만개까지 확대하고,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매출을 3000억원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기반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병원과 가정을 연결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구현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도 공개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본부장(왼쪽부터),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 아이쿱 조재형 대표, 스카이랩스 박선희 상무, 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가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웅제약은 의료 현장에서 이뤄진 돌봄이 퇴원 후 밖에서도 멈추지 않도록 의료진의 손길을 가정으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올뉴씽크는 집에서 홀로 쓰러져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을 방지하는 든든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웅제약의 '씽크' 시스템은 빠르게 의료 현장에 확산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전국 162개 병원, 약 1만5000여 병상에 도입됐다. 환자의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체온 등 주요 바이탈 사인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의료진과 환자 사이 신뢰를 잇는 디지털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씽크가 감지한 미세한 전조 증상 알람 덕분에 심정지 직전의 고령 환자를 구하는 등의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돌봄이 병원 밖에서도 단절되지 않도록 재택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올뉴씽크의 핵심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한 단계 발전해, 다양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올뉴씽크는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측정 ▲반지형 연속혈압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연동돼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아이쿱의 연속혈당측정 솔루션(CGM Live)은 입원 환자의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보다 정밀한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연속혈당 데이터와 씽크가 연동되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반복적인 채혈도 없어져 환자 안전과 의료진 효율성 모두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랩스의 연속혈압측정 솔루션은 반지 형태의 혈압측정기(카트 온)를 착용하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 업무 부담도 줄인다. 박선희 스카이랩스 상무는 "자동 측정과 기록을 통해 간호사는 반복적인 측정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관찰과 응급 대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퍼즐에이아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CL NOTE)은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의무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EMR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의 기록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정확성을 높인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생체 데이터와 의료진의 임상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되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해지고 의료진의 의사결정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뉴씽크를 개발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이영신 대표는 "올뉴씽크를 준비하면서 씽크 자체의 알고리즘 고도화나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개선점으로 도출된 부분을 반영하고 부가 기능 집어 넣었다"며 "혈압 변동성을 측정하는 스카이랩스와 아이쿱의 연속혈당측정 솔루션, 퍼즐에이아이의 보이스 EMR 기능들이 연동되면서 씽크가 단순히 환자 감시 장치가 아닌 스마트 병동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부터 비대면 진료가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도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씨어스는 이를 병행해 입원환자부터 재택 퇴원환자, 응급환자 등 병원에서의 전 단계 모니터링에 씽크 시스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의료진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이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장은 "씽크와 같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고위험 환자를 보다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됐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중소병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면, 상급병원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 환경이 보다 널리 구현되고 전체적인 의료 질 향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민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도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병동을 직접 순회하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했지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중앙에서 환자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간호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폐기능 측정, 근감소증 진단 등 신규 솔루션을 플랫폼에 추가해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가 정책과 발맞춰 의료 현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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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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