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 회의 문화가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태블릿PC 54대를 보급해 매월 시정현안회의, 매주 간부회의, 코로나19대책회의, 영상회의 등을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된다.
목포시가 태블릿PC 54대를 보급해 종이없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목포시] 2021.03.10 kks1212@newspim.com |
또 현장방문, 세미나 등 외부 출장 시 현장 상황을 태블릿PC의 스마트 펜으로 메모·촬영하고, 정보검색, 실시간 현장행정 지원 등 다각적으로 활용된다.
시는 그동안 종이 출력물이나 노트북으로 회의를 진행해왔다.
태블릿PC는 빠른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수직적 보고체계를 탈피한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종이 없는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 자료 수정 및 재편집 등에 필요한 행정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업무부담이 경감되고 종이와 토너 구입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숙 목포시 기획관리국장은 "태블릿PC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활용 가능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