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0억 찍은 헬리오시티, 이달 6억 하락 거래…세금압박에 강남 단지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주택자 압박에 서울 매물 30~50% 급증
집값 안정 보다 입지별 양극화 심화 우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매각을 유도하면서 매도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상급지에서 가격 상승세가 꺾일지 관심이 쏠린다. 급매 거래가 잇따르며 수개월간 이어진 상승 흐름이 다소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매수자의 자금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급매 위주의 거래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지는 미지수다. 대출 규제와 고금리 부담이 여전한 만큼 일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다주택자 압박에 서울 매물 30~50% 급증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고 있지만 상급지와 서울 외곽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첫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은 이후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물이 늘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보유 부담을 거론하며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것을 우회적으로 압박해왔다. 특히 설 연휴에도 이 대통령은 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부동산 시장 안정을 강조하며 다주택자 책임론을 제기했다.

연이은 압박으로 실제 자치구별 매물은 크게 증가했다. 성동구는 매물이 1212건에서 1817건으로 한달새 49.9% 급증했고 송파구는 3526건에서 4922건으로 39.5% 늘었다. 동작구(33.3%), 광진구(33.1%), 강동구(32.8%), 마포구(31.6%) 등도 3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강벨트와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확대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강남3구도 예외는 아니다. 서초구는 6267건에서 7655건으로 22.1%, 강남구는 7585건에서 8813건으로 16.1% 각각 증가했다. 용산구(23.9%), 성북구(23.2%), 영등포구(19.3%) 등도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강남3구와 한강벨트 일대 일부 단지는 실거래가가 직전 최고가 대비 소폭 낮아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 12일 23억82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3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억18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84㎡는 지난 6일 2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손바뀜된 27억원보다 8000만원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급매물도 간헐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달초 57억5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는 49억원에 급매물이 나와있다.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 84㎡ 역시 지난달 33억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30억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 집값 안정 보다 입지별 양극화 심화 우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시장 전반의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대출규제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고금리 기조 등으로 매수 여력이 위축된 상황이라 무주택자나 기존 전월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급매가 아닌 이상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엔 가격대가 높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선 최근 다주택자 매물 출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만 단기간에 서울 집값 안정을 되찾기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와 한강벨트처럼 이미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수요층이 두텁고 현금 여력이 있는 매수 대기자도 적지 않아 가격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다. 자산가와 고소득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고, 학군·교통·생활 인프라 등 주거 선호 요인이 확고해 일시적 매물 증가가 급락으로 연결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요 기반이 약한 서울 외곽 지역은 상황이 다소 다를 수 있다.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수세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것이다. 실수요 비중이 높은 지역의 경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 거래 공백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상급지와 비상급지의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서울 내 입지별 격차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물 증가가 곧바로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보다 수요의 탄탄함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며 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상급지는 유입된 급매를 흡수하며 가격을 방어하는 반면 외곽 지역은 매수세 위축 속에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 매물 출회가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강남권은 기본 수요가 탄탄해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매물 증가가 곧바로 시장 안정을 가져오기 보단 지역별·단지별로 옥석 가리기가 더 뚜렷해지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