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대선 전초전' 4·7 보궐선거, 남발되는 정책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거마다 반복되는 부동산·복지정책 실효성 논란
여야, 서울·부산 경쟁적 정책은 예산 낭비 우려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4·7 보궐선거의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앞서가던 박영선 예비후보가 우상호 의원을 꺾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후보를 앞서는 등 여야의 유력 후보들이 예상대로 순항 중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차기 대선의 향배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 등 전국 단위의 선거에서 4연패한 국민의힘은 단단히 설욕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부산 등 1500만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4·7 보궐선거의 승리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부각해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승리를 지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도 절박하다. 행정 권력과 국회 180석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헌법 개정 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부동산정책 실패를 대표하는 경제 면에서의 비판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

차기 대선주자 순위에서 여권 후보들이 대부분 앞서가는 추세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야권의 비판 여론이 힘을 얻으면 대선 구도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때문에 여야의 경쟁은 점차 과열되고 있다.

특히 대표 공약인 부동산 정책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반값 아파트 등 5년간 30만호 공급,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년간 74만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10년간 70만호 공급,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년간 36만호 공급을 약속하는 등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정치권 내에서도 여러 비판을 받고 있다. 분양과 임대를 합쳐 지난 15년 동안 서울시가 공급한 물량이 총 10만호, 1년에 7000여호에 불과하다. 더욱이 그동안의 재개발로 서울시에 추가적으로 공급할 부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공약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의 현실을 반영한 복지정책도 논란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1억원대 결혼·출산 지원 공약이 여야 후보들 사이에서 '나경영'(나경원 후보를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에 빗댄 말) 비판이 이어지면서 설전이 오갔다.

나 후보는 토지임대부 주택에 입주한 청년이 결혼(4500만원 지원)과 출산(4500만원 지원)을 할 경우 대출이자를 서울시가 대납해 1억1700만원에 이르는 현금 지원을 하겠다고 한 것이 빌미가 됐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의 현금지원 공약도 적지 않다.

각 캠프에서는 재원을 면밀히 계산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조원에 이르는 재원이 필요하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물론 복지 확대는 필요하다. 지난해 국내 인구가 사상 처음 자연 감소하는 등 국가적 위기감은 높아지고 있다. 인구 축소가 당초 정부가 예측한 것보다 빨리 시작됐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잠재성장률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복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서민들의 고통 누적이 저출산과 결혼포기로 이어지는 이같은 현상을 빨리 되돌리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이 지도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지난 한해 저출산 대책으로 45조원을 썼는데도 초저출산 추세가 사라지지 않는 등 양보다 더 중요한 건 복지 정책의 정확성과 효력이다.

대선판까지 여파가 이어지는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엄청난(?)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장기비전에서 나오는 정확한 대책이 아니라면 후보들의 공약은 또 다른 돈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정책은 지금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해야 하는 것이 옳다. 정치가 다음 세대에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난한 고통의 작업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지금 보궐선거에서 보여지는 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 우리 모두에게 진정성 있는 공약의 검증이 필요할 때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