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22·포항1·경산1명...경북 '주간 1일평균' 12.4명
[의성·포항·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확진자 22명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해당 연관 확진자의 n차 감염이 대구지역으로 이어지는 등 밤사이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해 하룻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23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2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26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26 nulcheon@newspim.com |
◇ 의성 = 경북 의성에서는 밤새 임시선별소 확대 검사 과정에서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확진자 21명이 추가 발생하고 의성 소재 T온천 연관 확진자 1명 등 22명이 추가 발생했다.
'설 명절 가족모임' 등 연관 의성에서는 16일 3명, 1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 21일 8명, 22일 5명, 23일 11명, 24일 5명, 25일 22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의성지역 설 명절 가족·지인 모임 연관 등 확진자는 일주일 사이 80명으로 가파르게 불어났다.
앞서 지난 23일 군은 감염의 확산이 잇따르자 질병관리청, 경북도와 전문가 연석회의를 열고 가족 모임 등 관련 확진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했다.
질병관리청도 환자가 다수 나온 봉양면과 안평면에 역학 조사 결과 연관성이 있는 주민 등을 중심으로 검사를 확대했다.
의성지역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26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경산 = 포항시에서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229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1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산시에서는 지난 24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921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8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2.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2.3명에 비해 0.1명이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20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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