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협재단이 올해도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를 둔 어업인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18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3억 100만원을 전달했다.
25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수협재단은 지난달 25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제9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장학생 남녀 대표 윤민영(한양대2), 최인서(서울예술대2) 학생을 비롯해 권역별 대표 학생 8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수협재단은 매년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로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어업인의 자녀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회원조합의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186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임준택 수협재단 이사장은 "어업인 자녀들이 책임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촌 과 수산업은 물론 사회 전체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수협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교육을 받을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협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장학생들을 포함해 총 1179명의 학생에게 28억7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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