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압구정·과천, 재건축 급물살에 '천장뚫는' 집값…한양1차 하루새 5억 뛰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압구정2구역, 조합창립총회 개최…"2년 실거주 의무 피하라"
조합설립 앞둔 '막차타기 수요'…"매물 없어 팔리면 신고가"
과천8·9단지 조합설립인가…"지위양도 제한돼 거래량 시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과천시에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집값이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장기간 정체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또한 조합설립 인가가 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려워지는 만큼 '막차타기' 수요도 몰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2.25 sungsoo@newspim.com

◆ 압구정2구역, 조합창립총회 개최…"2년 실거주 의무 피하라"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현대9, 11, 12차)은 이날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압구정3구역(현대 1~7차, 10, 13, 14차, 대림빌라트)은 오는 28일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연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하기 전 창립총회를 개최해야 한다. 이후 강남구청에 설립인가를 신청하면 조합이 정식으로 설립된다.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조합설립 신청 후 인가가 나려면 주말, 공휴일을 제외하고 30일이 걸린다"며 "약 한 달 반 정도 소요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에서 조합에) 보완을 요청할 경우 이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반면 특별히 보완할 필요가 없으면 신청 후 빠르면 3~4주가 지나서 인가가 난다"고 덧붙였다.

현재 압구정 지구에서 조합설립을 받은 곳은 압구정4구역(현대8차, 한양 3·4·6차)과 5구역(한양 1·2차) 두 곳이다. 앞서 압구정4구역은 지난해 12월 조합창립총회를 연 후 지난 10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압구정5구역은 지난 22일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8월 추진위원회 승인 후 3년 6개월 만이다.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단지는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벗어나게 된다. 작년 '6·17 부동산대책'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재건축 조합원은 2년 이상 실거주하지 않으면 입주권을 못 받는다.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규제를 피하려면 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 시행일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다.

◆ 조합설립 앞둔 '막차타기 수요'…"매물 없어 팔리면 신고가"

또한 재건축의 경우 조합설립 인가가 나면 건물이 준공되고 소유권이전등기가 되는 날까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 인가가 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압구정 아파트들 호가는 종전보다 수억원씩 오르고 있다. 압구정5구역인 한양1차 3동 전용 121㎡(저층) 매도호가는 지난달 26일 40억원으로 5억원 급등했다. 이 단지 9동 전용 103㎡(저층) 매도호가도 지난 18일 29억원으로 1억원 뛰었다.

압구정2구역인 신현대(현대9, 11, 12차) 124동 전용 155㎡(12층) 호가는 25일 하루새 47억원으로 1억원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는 작년 12월 26일 43억9000만원(8층)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 달 새 호가가 3억원 넘게 오른 것이다.

최고가를 갈아치운 단지도 여럿이다. 한양1차 전용 121㎡(2층)는 지난 4일 35억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압구정4구역인 한양6차 전용 107㎡(2층)는 지난 3일 27일5000만원에 직전 신고가를 뛰어넘었다.

압구정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설립 직전 단계라서 손님이 몰리고 있다"며 "조합설립이 된 후에는 조합원 지위양도가 안 되니까 그 전에 막차를 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물 자체가 몇 개 없다"며 "매물이 하나 팔리면 기존보다 높게 거래되니 신고가가 계속 나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바라본 서울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1.02.17 dlsgur9757@newspim.com

◆ 과천8·9단지 조합설립인가…"지위양도 제한돼 거래량 시들"

과천시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집값이 탄력을 받았다. 과천주공 8·9단지는 지난 23일 과천시로부터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지 9개월 만이다.

다만 차기 총회에서 9단지 대의원을 추가로 선임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당초 과천시는 9단지의 대의원 수가 8단지에 비해 적다는 이유로 조합설립인가를 미뤄왔다.

과천시청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과천시9단지는 720가구로 8단지(1400가구)의 절반 정도 규모"라며 "9단지에서 추가로 동의하는 사람이 나올 경우 동별 인원수를 고려해서 8단지와 9단지 대의원 수에 균형을 맞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천시는 향후 총회에서 대의원회 추가 선임이 부결돼도 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차기 총회에서 대의원회 추가 선출에 대한 논의만 이뤄지면 조합설립인가에 변동이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과천주공 8·9단지도 '조합원 2년 의무 거주' 의무에서 제외됐다. 조합은 오는 8월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주공 8단지 전용 83㎡(5층)는 지난 16일 16억5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4월 거래된 13억3000만원에서 3억원 넘게 오른 값이다. 과천주공 9단지 911동 전용 73㎡(4층)는 지난 24일 매도호가가 15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 뛰었다.

다만 거래가 이전보다는 뜸해졌다는 게 이 지역 현지 부동산시장 전문가 얘기다. 조합설립 인가가 난 후로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과천시 원문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조합 설립이 된 후라도 매도자가 주택을 10년 이상 보유하면서 5년 이상 거주했고 1가구 1주택자인 경우에는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다"며 "다만 조합설립인가 전에 비해서는 거래 가능한 매물이 크게 줄어 열기는 한 풀 꺾인 상태"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