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정선군 임계면 작은마을 한 교회에서 21일 오전 9명이 확진된데 이어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뉴스핌 DB] 2020.12.15 nulcheon@newspim.com |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선군 임계면에 거주하는 주민 2명(정선 29~3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 관련 밀접접촉자 48명에 대한 1차 전수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교회에는 최근 인제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당시에 교인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이날 교회 교인들과 접촉하거나 이상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상대로 오전 9시부터 임계복지회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22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주민들의 외출자제를 요청한 상태다.
지난 19일 인제지역 확진자가 정선 임계면 해당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받고 교회 출입자 명부와 CCTV를 활용, 교회 출입자 21명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선 임계면 교회발 집단감염과 관련 인근 태백시와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 등 강원도 전역에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보건당국은 해당교회 교인과 접촉한 주민들을 상대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을 것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선군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