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영국 런던시가 '중대 사건' 을 선포한 8일(현지시간) 저녁 텅 빈 거리를 마스크를 쓴 행인이 걸어가고 있다. 2021.01.09 kckim100@newspim.com |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53)% 상승한 414.8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6.30포인트(0.77%)오른 1만3993.2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6.87포인트(0.10%) 뛴 6624.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45.22포인트(0.79%) 상승한 5728.33에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로존 제조업 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에르메스 등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7.7로 나타났다. 유로존 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4.7로, 시장 예상치 45.7을 상회했다.
제프리 할리 온다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번주 시장에서 약간의 가격 조정은 일시적 모멘텀 상실이며, 구조적 문제는 아니다"라며 "아마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의 주요 중앙 은행이 통화 부양정책에서 발을 떼려고 생각하는 곳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은 올해까지 중앙 은행의 0% 금리로 자금이 넘칠 것이며, 그 중 상당수가 주식 시장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업별로 보면 구리 가격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광산 주식은 1% 상승했으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또 에르메스는 버킨 가방의 4분기 판매가 급격히 회복됐다는 소식에 5.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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