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한달간 음주운전 단속 강화…거리두기 완화 대비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4:19

거리두기 완화 때 음주 교통사고 최대 26% 증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3월 14일까지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간인 밤 10시에 맞춰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에 교통경찰과 순찰대, 교통기동대 등 가용 인원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

또 아침 출근길 숙취 운전은 물론이고 낮 시간대 등산로·한강공원 등에서도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서울 일선 경찰서는 주 2회 동시에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이유는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질 때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방역 단계 완화 시 교통사고가 14~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중구 항동 교차로 승용차 충돌사고 현장[사진=인천 중부소방서]2021.02.02 hjk01@newspim.com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처음 낮아진 지난해 4월 20일 이후 2주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단계 완화 2주 전보다 14.1% 증가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한 지난해 9월 14일 이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6.3% 늘었다.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낮춘 지난해 10월 12일 이후에도 음주 교통사고는 14%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3건 중 1건(205건 중 77건)이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간인 밤 9시 전후로 발생했다.

경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한 음주 단속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낮추고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운영 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늦췄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