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258명, 설연휴 끝나자 41일만에 최대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차 감염 114명, 지난달 6일 이후 최대
집단감염 여전, 감염경로 조사중 비중도 확대
설연휴 후폭풍 현실화, 이번주 재확산 갈림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설연휴가 끝난 이후 서울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6일 이후 41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가 성급하게 적용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서울시는 이번주 추세를 지켜본 후 후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는 17일 0시 기준 258명 증가한 2만67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60명이다.

신규 확진 258명은 지난달 6일 297명 이후 최대치다. 41일만에 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금지 모임 조치가 적용된 설연휴 이후 오히려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15일 검사건수가 3만2613명 대비 확진자가 258명이 발생하면서 양성율도 연휴전 0.5~0.6% 보다 높은 0.8%로 나타났다. 설연휴 검사건수가 적용된 13일부터 16일 구간 양성율은 0.6~0.9%에 달한다. 16일 검사건수 3만1484명에 해당 양성율을 적용하면 내일 확진자 규모도 최소 200명에서 최대 300명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체 감염자 중 'n차 감염' 위험도를 나타내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규모가 44%를 넘어서는 114명에 달하는 점도 위험요인이다. 확진자접촉 감염이 100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연휴 이후 검사건수가 늘어나고 연휴기간 다양한 접촉이 일어나면서 확진자 접촉 감염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아직 설연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해 발생한 확진이 다른 곳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22명 추가, 누적 13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12명(누적 18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4명(70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42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68명),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2명(21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43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1명(97명) 등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감염자도 78명에 달한다. 숨은 감염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설연휴 이후 서울내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설연휴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황에서 확진자가 급증,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규모가 41일만에 2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전반적인 추세가 변한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번주 추세를 지켜본 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송 과장은 "연휴 이후 첫째주이고 거리두기 단계 완화 등으로 전파위험이 증가하면서 방역수칙 실천과 신속한 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운영이 재개되거나 연장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연장된 5인금지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5.8%,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5개(217개 중 82개 사용)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는 21개소 3296개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882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1885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