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청 전 부서를 'NO 플라스틱 공간'으로 지정해 개인·부서별로 자율실천 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순천시가 시청 전 부서를 'NO 플라스틱 공간'으로 지정 3월부터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사진=순천시] 2021.02.10 wh7112@newspim.com |
시는 오는 3월부터 본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 모든 사무실에서 종이컵, 플라스틱컵을 포함한 모든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각종 행사와 회의에도 다회용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NO 플라스틱 공간 조성'운동의 정착을 위해 재활용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1회용품 없는 부서별 인증샷 캠페인 실시하는 등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매월 수시로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1회용품 사용 부서 패널티 부여, 부서별 우수사례 공유 등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학교,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으로 확산시켜 공공기관에서 솔선 실천, 전 시민의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1회용 컵 대신 머그컵, 텀블러를 적극 사용하고,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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