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10일까지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맨투맨'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열검사는 승객들이 하차하기 전 검사 담당직원이 차량에 탑승해 체온측정기를 통해 일대일 대면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기존 터미널 대합실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검사와 병행하는 방식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검사를 통해 이상 온도 감지자(체온 37.5℃ 이상)가 발생할 시, 버스터미널 내 격리실로 이동 후 보건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터미널 발열검사 [사진=순천시] 2021.02.08 wh7112@newspim.com |
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순천역 등 교통다중이용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감염예방 교육을 통해 방역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또는 설 연휴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교통 혼잡지역인 역전시장, 순천역,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에 근무자를 배치해 교통안내와 승하차 도움 등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하차 전 발열검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다중이용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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