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중 관계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미중 관계는 미국에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은 향후 기후변화 문제 등에서 협력할 이해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이밖에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위그루족에 대한 집단학살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견해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와 관련, "미국의 안전에 크게 우려가 됐던 러시아의 모든 행동들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독극물 암살 피해 치료 후 귀국했다가 체포된 러시아 야당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리와 관련, "그의 신변 안전에 큰 우려를 하고 있다"며서 대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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