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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공화, 트럼프 탄핵 두고 양분...'합헌적' vs '바보같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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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가 임기를 마친 후에 탄핵하는 것이 헌법에 합치한다는 주장과 트럼프에 대한 탄핵은 멍청한 '바보같은 짓'이라는 주장으로 미 상원 공화당 의원들 간 골이 깊이지고 있어 주목된다.

미 하원에서 탄핵안이 상원으로 송부되는 시점에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가 상원의 탄핵심판 개시를 늦추는데 동의함에 따라 트럼프측은 대응에 본격 착수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앙숙이었던 밋 롬니 상원의원은 "우리가 본 것은 내란 선동인데 이는 탄핵당할 만한 사안이라고 본다"면서 퇴임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 추진이 가능한지와 관련해서도 "헌법에 합치된다는 게 꽤 분명하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탄핵 찬성 여부에서는 상원의 재판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번째 탄핵위기에 몰렸을 때도 공화당 상원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탄핵에 찬성했다.

반면 다른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탄핵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췄다. 우선 마코 루비오 의원은 "탄핵 재판은 멍청한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통령 임기를 마친 트럼프에 대해 탄핵을 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하고 중대한 시기에 있는 미국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톰 코튼이나 마이크 라운즈 같은 다른 상원의원도 많은 미국 국민은 일주일 전 자리에서 떠난 인물을 물러나게 하려고 상원이 시간을 쓰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하거나 이는 위헌이라고 반대했다.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장했다며 지난 13일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고 이 탄핵안을 25일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5일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상원에 송부되면 상원에서는 탄핵심판 절차를 다음달 초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과의 회담을 벌인 후 트럼프 탄핵 심판이 오는 2월 8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슈머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 지금 벌어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역사의 뒤안 길로 지나가기를 바란다"라며 "그러나 치유와 통합은 진실이 밝혀지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만 달성할 수 있으며, 탄핵 심판이 이를 가능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탄핵소추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그 첫 조치는 오는 2일 트럼프는 탄핵소추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는 트럼프 측의 변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원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상원의 탄핵심판 절차는 총 21일간 진행된 바 있다.

상원의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화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탄핵심판 대상이 되는 역대 첫 미국 전직 대통령이 된다.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의원 100명 중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뒤 별도의 공직취임 금지 안건을 과반 찬성으로 처리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미국 뉴욕 웨스트포인트로 가기 위해 백악관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0.1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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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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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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