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느루요양병원' 방문, 18일부터 68병상 규모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이 14일 서울시 1호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운영될 강남구 소재 느루요양병원 현장을 찾아 개소 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느루요양병원은 병원이 자원해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오는 18일부터 68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이 서울시 1호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인 강남구 소재 느루요양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1.14 peterbreak22@newspim.com |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요양병원 내에서 감염된 환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안정적인 병상을 배정하고 전담 치료하기 위해 지정된 요양병원이다.
느루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전부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 완료됐다. 68병상 중 56병상(3~6층)은 코로나 확진 요양병원 환자에게, 나머지 12병상(8~9층)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요양병원 환자에게 배정된다.
서 대행은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 관리와 돌봄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돼야 하는 부담 때문에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을 꺼려하는 상황"이라며 "자발적으로 나서준 느루요양병원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른 요양병원들의 동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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