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업무수행 지원, 자치구 및 주민센터 배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로 대면 교육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복지 일선 실무자들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돕고자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을 각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 신청 경쟁률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추천 명단 공고가 올라온 위례지구 A1-5‧12BL의 경우 경쟁률이 60.2:1에 달했다. 지난해 5월 15일 공고가 게시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쟁률은 170:1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1.14 peterbreak22@newspim.com |
장애인 특별공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대에 따라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는 특별공급 실무 담당자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
지난해 8월부터 업무 담당자 교육을 계획했던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대면 교육 대신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을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업무절차와 함께 구비서류 검토 및 확인, 올바른 민원 응대, 유관기관 연락처 등이 기재되어 신속‧정확한 업무 수행을 도울 전망이다.
서울시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이란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장애인을 시의 공동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로 추천, '내 집 마련의 꿈'을 돕는 사업이다. 관련 정보는 서울복지포털 홈페이지 '특별공급 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선미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장애인 특별공급에 대한 신청·문의량이 증가, 업무 담당자의 용이한 업무 진행을 위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며 "무주택 장애인들이 공동주택 특별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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