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생산 제한을 둘러싼 미·이란 간 예비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이란에 대한 대규모 신규 군사 타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은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와 시위대 사망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안보 당국자들을 겨냥한 공습과 이란의 핵시설과 정부 기관에 대한 타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미 항모강습단이 역내에 배치되면서 이달 초보다 군사적 선택지가 확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해군의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강습단은 지난 26일 인도양에 진입했고, 이란을 향해 더 가까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란 양측은 이달 초 오만 외교 채널을 포함해 간접 접촉을 이어갔고, 대면 회담 가능성도 일시적으로 논의됐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미국은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우라늄 농축의 영구 중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역내 이란 대리세력 지원 중단 등을 요구했으며, 이란은 이에 반발하며 핵 프로그램만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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