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권익위,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발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공적마스크 판매 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국민의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4개, 시·도교육청 17개,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개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29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 중 우수기관으로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가 각각 선정됐다.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부산시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남도, 경기도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 파주시,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 등이 최우수 '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을 5단계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민원서비스 수준이 반영됐다.
한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수업, 등교수업 등을 결정할 때 학부모·교직원간 간담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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