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금액은 5종 ETF 합산 6000억원 수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총 5종이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각각 3491억원, 4867억원, 764억원, 511억원, 373억원이다.
[서울=뉴스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7일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이 중 개인 순매수 금액은 5종 ETF 합산 6000억원 수준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25만주, 119만주, 37만주, 29만주, 24만주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66%, 62.86%, 28.03%, 7.51%, 9.08%를 기록 중이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종합계획은 크게 5G,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같은 그린 뉴딜로 구분된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들이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구성한다.
KRX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 지수는 각 10종목으로 상위 3개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75%, 하위 7개 종목이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25%를 차지한다.
추척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하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민간 뉴딜펀드로 일반 주식형 ETF와 같이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도 있고,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오는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 인해 연금 상품으로의 활용 매력이 높아졌다. ETF 특성 상 0.25% 거래세도 면제되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은 고객 분들이 필요한 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우량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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