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펀드 순자산 1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0:12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 확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제공하는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펀드 전체 순자산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기준 공단의 전체 퇴직연금자산은 3조2100억원이다. 이 중 실적배당형 상품은 700억원이다.

퇴직연금 가입자 대부분이 예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을 선택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투자자 은퇴시점 조정 자산배분 펀드 TDF(Target Date Fund)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30인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업주는 확정급여형(DB)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로고=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부터 근로복지공단에 퇴직연금펀드를 라인업했다. 지난 7월 미래에셋 TDF(Target Date Fund)과 미래에셋 TIF(Target Income Fund)가 공단의 퇴직연금 대표상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상품은 미래에셋전략배분 TDF2025 및 2045, 미래에셋평생소득TIF 3종이다.

근로복지공단 대표상품은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자금에 알맞은 연금 특화 상품을 선정한다. 미래에셋이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직접 운용을 통해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다.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2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체 TDF 운용규모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국내 개별 TDF 중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의 수탁고는 5000억원이 넘는다. 지난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31.84%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지난해 말 기준 1년, 2년, 3년 및 연초이후 수익률 모두 업계 TDF 중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운용규모가 8조원에 육박한다.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과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시켜 연금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수탁고 2000억원을 넘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운용 노하우와 근로복지공단의 연금 운용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공단 가입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