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냉연 제외…업계 부담 감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걸프협력회의(GCC) 조사당국(TSAIP)의 철강세이프가드 조사대상 품목이 기존 9개에서 7개로 축소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GCC 조사당국이 진행중인 철강세이프가드 조사와 관련해 조사 대상품목 추가·제외 등 대상범위 변경을 통보해 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GCC 조사당국은 앞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9개 수입산 철강 품목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변경을 통해 조사대상 품목은 기존 9개 품목에서 열연‧냉연을 제외한 7개 품목으로 축소됐다. 강관·형강·아연도강판 등 4개 품목 관련 HS코드는 일부 제외·추가됐다.
세이프가드 조사대상 품목 중 지난해 기준 70% 수준을 차지하는 열연·냉연 품목이 제외됨에 따라, 업계 부담 감소할 전망이다. GCC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최종판정은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