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 신작 출간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도서출판 북적임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 젊은 과학커뮤니케이터가 과학의 중요한 이야기를 고르고 다듬어 일상 언어로 책을 냈다.
과학교양서 베스트셀러 작가 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가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로 돌아왔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는 걸 넘어서, 교과서에서는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새롭고 참신한 지식을 선사하는 과학교양서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표지. [제공=도서출판 북적임] 2020.12.20 swiss2pac@newspim.com |
많은 사람들이 과학이 복잡하고 어렵다고들 말한다. 실제로 과학은 과거에 비해 더욱 전문화되고 고도화됐다. 대중과 과학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역설적이게도 과학은 우리 일상과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더 이상 과학기술 없이 우리 일상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다.
저자는 우리가 과학기술로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고, 과학기술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이기 때문에 과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과학기술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알짜배기 과학지식들을 골라 가볍게 읽기 좋은 일상 언어로 담아냈다. 이 때문에 그 동안 '과학'을 어렵게만 느꼈던 사람들도 과학에 흥미를 느끼며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전문용어가 가득하고 복잡한 이해가 요구되는 과학은 걷어냈다"며 "대신 독자들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과학을 체험하고 이해하게 하는데 집중했다"며 책을 소개했다.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는 50가지 주제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일상 언어를 통해 깨닫도록 도와준다. 또 이런 과학적 원리가 우리 일상·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독자가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랐을 때, 우리 일상과 사회현상을 보다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집필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한양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과학기술학협동과정 과학언론학전공 석과과정 재학 중이다. 그는 이전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국내 유명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됐다.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