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첫 300명대…음식점 등 집단감염 확산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에서 하루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 서울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이 넘은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12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788명으로 전날 0시보다 362명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 193명에서 2일 262명으로 껑충 뛴 후 200명대를 계속 웃돌았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확진자 수는 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을 기록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당일 확진자를 보여주는 확진율(양성률)은 지난 11일 2.6%로 전날(2.4%)보다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2020.12.12 ace@newspim.com |
신규 확진자는 감염경로는 교회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이 주를 이뤘다.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68명(누적 91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0명(누적 191명), 중구 콜센터Ⅱ 관련 8명(누적 19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3명(누적 215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병원 1명(누적 52명), 은평구 수색역 관련 3명(누적 13명), 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관련 3명(누적 14명) 등이다.
아울러 해외 유입 3명, 기타 집단감염 6명, 기타 확진자 접촉 14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3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명 등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10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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