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검찰이 자택에 찾아온 취재진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경찰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52)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동부지검은 3일 박 대표를 상해·특수상해·특수공무집행방해·총포화약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대북전단 관련 단체 면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1 kilroy023@newspim.com |
박 대표는 지난 6월 23일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를 제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에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대표가 취재진을 공동주거침입으로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3명을 기소유예, 1명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시민위원회의를 개최했고, 의견을 존중해서 기소유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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