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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BTS 입영 연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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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인도 스포츠스타처럼 입영 연기 가능해져
공익요원 개인정보 열람도 제한…'n번방' 재발 방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BTS 등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인들처럼 입영 연기가 가능해졌다. 또 'n번방' 사태를 키운 공익요원의 개인정보 열람도 크게 제한된다.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68명중 찬성 253표, 반대 2표, 기권 13표로 통과시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본회의장 kilroy023@newspim.com

대중예술인에 대한 입영 연기 법안은 지난 9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 발의했다. 당시 전용기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BTS만을 위한 법이 아니다"면서 "20대에만 할 수 있는 직업에 한해서는 입영을 연기시키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는 대중예술인이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 등을 했을 때 징집이나 소집 연기를 취소하는 제한 규정도 함께 담겼다. 이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 뒤 6개월이 지난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입영신체검사 대신, 입영판정검사 도입도 이뤄지게 됐다. 현행 제도상 입대 예정 장정들은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입영 이후 훈련소나 보충대에서 입영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때 신체검사 결과 병역이행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귀가조치를 받게 된다. 이런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병무청에서 입영일 직전 입영판정검사를 받게 했다.

이외에 ▲군복무중 전공상 또는 질병을 입은 경우 전역 보류기간을 연장, 의료비 지원을 받게 하고 ▲유급지원병 명칭을 임기제 부사관으로 변경, 최장 복무기간을 1년 6개월에서 4년으로 확대하며 ▲현역 근무 중인 병사에게도 상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 취득한 다른 사람의 정보를 유출하거나 이용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개인 정보를 검색 또는 열람하는 등 근무기강 문란행위를 하는 경우 1회 경고처분, 복무기간 5일 연장 등이 이뤄지게 했다. 2회 이상 경고처분을 받은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해당 조항은 'n번방' 수사 중 사회복무요원이 공범으로 밝혀지면서 제도 개선 요구가 빗발친 바 있다. 'n번방' 사태 당시 사회복무요원이던 강모(24)씨는 출입국시스템·주민등록관리시스템에 침입해 204명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후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넘긴 바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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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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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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