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순천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이 30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 99번(전남 252번) 환자로 분류됐다.
순천시는 이 간호사가 근무했던 6병동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08 kh10890@newspim.com |
6병동에 근무했던 의료진 4명도 자가 격리됐다.
6병동에는 환자 49명이 입원 중이며 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순천99번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순천시 연향동의 한 음식점 직원인 순천96번(전남24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에서는 이날 순천 99번(전남 252번)을 비롯해 순천 100번(전남 253번), 순천 101번(전남 254번) 순천 102번(전남 255번), 103번(전남 256번), 104번(전남 257번)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순천 102~104번 환자는 순천 94번(전남 239)이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목욕탕은 지난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상향되자 문을 닫았다.
순천시는 이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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