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종합=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동부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순천시에 이어 광양·여수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13일 광양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감염이 잠잠해질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광양에서는 지난 9일부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가족, 직장동료 등 전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11명이 확진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4일 오전 광주 서구청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8.24 yb2580@newspim.com |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은행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에는 감염원이 불분명한 2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이에 순천시는 지난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했다.
여수시도 이날 긴급브리핑을 열고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여수에서는 6일부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78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1.5단계 격상으로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종교시설 등의 이용인원이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등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식당‧카페 등은 테이블‧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이 의무화된다.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 결혼‧장례식장, 목욕장, 오락실, PC방, 영화관 등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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