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254명 확보"
"애리조나 결과 보려면 시간 걸릴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5일(현지시간) 민주당 조 바이든 선거캠프가 다시 한번 승리를 자신했다. 바이든 캠프는 조만간 승리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니퍼 오말리 딜런 바이든 캠프 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승리가 눈앞에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는 개표가 진행 중인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20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득표수를 좁혀가고 있다면서 아직 개표되지 않은 표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우호적일 것으로 봤다.
오말리 딜런 본부장은 네바다주에서 조만간 발표되는 비도시 및 직접 투표 개표 결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네바다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어 오말리 딜런 본부장은 어떤 한 주라도 결과가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우호적이면 승리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바이든 캠프는 현재 바이든 전 부통령이 25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승리가 확실한 지역의 개표 결과만 포함한 다소 보수적인 평가가 반영된 수치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은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보고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말리 딜런 본부장은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애리조나주의 집계 결과를 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득표 차가 좁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리조나주의 선거 결과가 확실해지려면 최소 금요일(6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