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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美선택] 바이든 승리 굳히기?…조지아·네바다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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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5일(현지시간) 모든 관심은 이날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조지아주와 네바다주에 쏠리고 있다. 이 두 주(州)에서의 결과가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당장 확실한 승리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98% 진행된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241만4651표(49.2%)를 얻어 243만2799표(49.6%)를 기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리고 있다. 득표수 차이는 1만8148표밖에 불과하다.

75%의 개표율을 나타낸 네바다주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58만8252표(49.3%)로 58만605표(48.7%)로 7647표 앞서고 있다.

현재까지 바이든 전 부통령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에 바짝 다가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전 부통령은 네바다주(선거인단 6명)나 조지아주(16명) 중 한 곳에서만 승리해도 개표가 늦어지는 펜실베이니아주(20명)를 얻지 못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네바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두 승리해야 57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확보해 백악관 주인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바이든 캠프에선 이날 동부시간 오후 12시에 발표되는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의 개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은 네바다주 내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곳으로 라스베이거스와 같이 진보 성향의 유권자가 많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굳힐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주에는 약 5만 표가 아직 개표되지 않았다. 특히 바이든 지지자들은 이중 진보 성향이 강한 대도시 애틀랜타가 속한 풀턴카운티에서 개표가 진행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근소한 차라도 역전하기를 기대한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날 정오 전에 집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봤다.

민주당 측에선 현재 남은 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할 것을 기대하며 선거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선거 운동 내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 집중적으로 공을 들였다.

약 87%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은 308만8487표(43.4%)로 트럼프 대통령(322만4144표, 50.5%)에게 밀리고 있지만, 민주당 지지자가 집중된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 판세가 뒤집힐 것으로 본다.

한 소식통은 CNN에 대부분이 우편투표인 약 14만 표가 대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개표되지 않았는데 이중 상당 부분을 바이든 후보가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

승자가 확실치 않은 모든 주에서 승리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전날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거머쥔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를 요구했으며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 조지아주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네바다주에서도 '투표 사기'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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